世와 代의 해석에 대한 현황
지금 우리 나라에는「世와 代」에 대한 개념이 두 갈래로 혼선을 빚고 있다. 世와 代에는 주격(主格)을 넣지 않는 동의(同義)로 해석하는 측면과, 世에는 주격을 넣고 代에는 주격을 뺀다는 이의(異義)로 해석하는 측면이 있는 것이다.
해석차이에 따른 현실적 부작용
각 가문마다 성묘시에 선조의 신도비명이나 묘갈명을 보면서 이론이 무성하다. 시제(時祭)의 고축(告祝)에 있어서 『 ○○대조(代祖) 모(某)』와 『○○세손(世孫) 모(某)』라는 문제에 있어서 代와 世에 대한 동의(同義)와 이의(異義)의 타당성을 거론하면서 갑론을박의 토론이 난무하여 혼동과 당착(撞着)이 야기되는 것이다. 세와 대를 잘 못 계산할 경우 제사대상인 할아버지가 바뀌는 해괴한 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명확한 규정이 필요하다.
「朕聞太古有號毋諡,中古有號,死而以行為謐。如此,則子議父,臣議君也,甚無謂,朕弗取焉。自今已來,除諡法。朕為始皇帝。後世以計數,二世三世至於萬世,傳之無窮」라고 한 말에서 유래되었다.
*진(秦)世系: 시황제(始皇帝)→2세황제(二世皇帝)→자영(子嬰:叛亂이 크게 일어나니 王으로 卑稱)
<避諱錄>3권 淸 宣宗 道光26년:1846/ 淸 知敬學齋藏板刊行).
*당조이전(唐朝以前)은 신라 지증왕(新羅 智證王)을 22世라 하였다. [“(중략)보건대 예로부터 나라를 가진자는 다 帝로 일컸고 王으로 일컬었거늘 우리 시조가 나라를 세움으로부터 이제22世에 이르나 단지 사투리로 일커르고 존호를 정하지 않았습니다. 이제 여러 신하가 한뜻으로 삼가 신라국왕으로 이름하여 올립니다. 하니 왕이 이를 쫓았다.] 又觀 自古有國家者皆稱帝稱王 自我始祖立國至今二十二丗伹 稱方言未正尊號今羣臣一意謹上號新羅國王王從之(三國史記新羅本紀智證麻立干(22代王:500-514)4年(503)冬十月)
기록한 사전
성균관 세와 대 기준표
世 | 관계 | 기준 | 代 | 관계 |
---|---|---|---|---|
五世 | 四世祖 | 高祖 | 五代 | 四代祖 |
四世 | 三世祖 | 曾祖 | 四代 | 三代祖 |
三世 | 二世祖 | 祖 | 三代 | 二代祖 |
二世 | 一世祖 | 父 | 二代 | 一代祖 |
一世 | 기준 | 본인 | 一代 | 기준 |
二世 | 一世孫 | 子 | 二代 | 一代孫 |
三世 | 二世孫 | 孫 | 三代 | 二代孫 |
四世 | 三世孫 | 曾孫 | 四代 | 三代孫 |
五世 | 四世孫 | 玄(고)孫 | 五代 | 四代孫 |
世와 代는 같다, 혈통의 차례이며 全數 단위다.
世孫 代孫은 後孫을 헤아리는 단위이며 관계다,
代祖 世祖는 祖上을 헤아리는 단위고 관계이다.
世孫 代孫 世祖 代祖는 관계계촌이며,기준 世와 代에 헤아리는 첫 번째기준은 제외하고 祖, 孫,을 붙혀 世孫 代孫 世祖 代祖로 칭한다.
즉 世와 代에 1 빼고, 世孫 代孫 世祖 代祖 칭한다.世와 世孫 世祖 각각 구분해야하고,代와 代孫 代祖 각각 구분해야 올바른 칭호가 성립된다.
▶ 국역연수원 교수 成百曉선생 글에서 代와 世는 똑같은 뜻으로 始祖를 1世로 하였다, 그리하여 만일 高祖로부터 자신까지 세어보면 5世가 되는데, 실제로는 고조가 4代祖가 된다. 즉 시조로부터 자신에 이르기까지지 26世라면 시조는 당연히 25代祖가 되고, 자신은 25代孫이 되는 것이다. 그러나 世와 代가 달라서가 아니요, 世 뒤에 祖나 孫을 붙였기 때문에 한 代가 줄었기 때문이다.
▶ 漢學者인 부산대학교 명예교수 于溪 李炳赫박사도 世와 代는 같다고 하며, 27世(代)를 예, 26世孫(代孫)이고 기준이 된 先祖는 孫에 포함하지 않는다 26代祖하면 자신이 기준이며 자신은 祖가 아니기에 기준인 자신을 빼야한다. 즉 世와 代는 같은 것이고, 世孫, 代孫, 代祖 이럴 때는, 조(祖)와 孫이 붙으면 기준이 되는 世(代)를 포함시키지 말아야한다. 즉 世(代) 를 뺀 代數 世數를 쓴다.